Type Here to Get Search Results !

재무정보와 주식용어-2(PER, PBR, ROE, ROA, 현금배당성향)

 재무정보와 주식용어-2


오늘은 지난 시간에 다 알아보지 못했던 용어들을 마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및 EPS 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나머지 부분인 PER, PBR, ROE, ROA 및 현금배당성향 등의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미반도체 재무정보 ('23.12.26 신한투자증권)
그럼 지난번에 보셨던 위의 한미반도체 재무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보면서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의 출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MTS 기업개요 중 재무정보 화면 화면입니다.


 PER, PBR, ROE, ROA, 현금배당성향


1. PER

주가수익비율(Price-Earning Ratio)‘PER=현재주가/EPS’로 계산합니다.

결과적으로 ‘PER=현재주가/(당기순이익/발행주식총수)’가 되며, 현재의 주가 및 EPS를 기준으로 기업이 영업 활동을 지속했을 때 순이익이 시가총액과 같아지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PER1인 기업은 당기순이익이 시가총액에 이르는 기간이 1년이 걸린다는 의미이며, PER100이라는 것은 현재의 실적으로 계산했을 때 100년 뒤에나 당기순이익과 시가총액이 동일한 규모가 될거란 의미입니다.

따라서 PER은 그 수치가 낮은 기업일수록 성과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일업종 동일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A라는 기업과 B라는 두 기업이 있고, 시가총액은 서로 비슷하며, PERA기업이 100, B기업이 1.0인 두 기업이 M&A 시장에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시가총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두 기업 중 하나를 인수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기업을 인수하시겠습니까?

 A기업의 EPS100으로 현재의 순이익으로 시가총액과 같은 금액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100년이 필요하지만 반면, B 기업의 EPS1.0으로 유사한 조건일 경우 1년 밖에 걸리지 않아 투자금을 회수아는 데에 단 1년 정도가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B기업이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A보다는 B기업 인수에 보다 더 집중해야 하겠죠?

이렇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 할 때 이 PER이 유용한 지표로 사용되곤 하는데요, 수치적인 평가 방법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투자를 진행하실 때에는 하나의 지표를 맹목적으로 맹신하기 보다는 여러 지표를 확인하고 검증하신 후 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신 후 결정하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부분은 이러한 PER과는 좀 거리가 있어 당장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배터리 관련 기업과 같이 초창기에 태동하는 산업의 경우 PER이 어마무시하게 높은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동종 유사규모의 기업으로 비교를 해보는 것이 그나마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2. PBR

해외 배당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라질의 정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아닙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Price on Book-Value Ratio)을 말하며,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PBR=현재주가/주당순자산으로 계산합니다.

기업을 청산해야 할 경우 주주가 받을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수치가 1.0배 보다 낮으면 주가가 청산가치 보다 낮거나 또는 저평가되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시가총액=순자산이라면 PBR1.0배가 되며, 1.0배 이하라면 청산가치가 더 높고, 1.0배 초과라면 청산가치가 낮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PBR이 낮은 회사가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는 기업이라 판단되기에 조금 더 유심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ROE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라고 하며, ‘ROE=당기순이익/자기자본으로 계산합니다. 보통 기업들은 100% 자기자본만으로 운영되기가 어려운데요, ROE는 부채를 제외한 자기자본에 대한 순이익률을 지표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부채가 많다면 다른 지표들도 함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4. ROA

총자산순이익률(ROA, Return On Assets)을 말하며, ‘ROA=당기순이익/총자산으로 구할수 있습니다. 앞서 본 ROE와 다른 점은 자산이라는 것인데요, 자본은 순수 자기재화를 뜻하고, 자산은 자본+부채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 150원 짜리 아파트를 구입 할 때 본인돈 100원과 은행 대출금 50원으로 매입하였다면 자기자본은 100, 총자산은 150원이 되며, 부채비율은 50/100*100=50% 가 되겠습니다.

 

5. 현금배당성향

배당금총액/당기순이익으로 계산되며, 당기순이익 중 얼마만큼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며,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주가*100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의 흐름이 비교적 박스권을 형성하거나 횡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기업들은 대개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나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부문이 아닌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들도 많습니다만, 대표적인 업종으로 은행이나 보험 등의 금융권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현금DPS는 총 배당금에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총 주식 수를 나누어서 측정하는 지표로 1주당 지급되는 현금배당금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필로그


이렇게 재무정보를 확인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몇몇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외에 더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용어들이 계속 보이겠지만 오늘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중요한 용어들이 나올 때 마다 조금씩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유도하는 글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 글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담고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정보로 인해 발생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으므로 투자를 계획하시거나 향후 투자를 예정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반드시 보다 면밀한 검토 및 자료검증 후 각자의 판단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글 내용 중 수정하거나 보완하여야 할 내용 등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검증 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