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정보와 주식용어-1
주식이나 기타 투자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뉴스나 여러 미디어 또는 일상생활에서 종종 들어보셨을 법한 주식용어 몇 가지를 기업의 재무정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에 투자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MTS나 HTS를 사용하면서 종종 접해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용어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아래 기업의 재무관련 정보를 보면서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의 출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MTS 기업개요 중 재무정보 화면 화면입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EPS
위에서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매출액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상품, 제품, 용역 등 유.무형의 제품을 팔거나 제공하고 얻게 되는 대가를 말합니다.
유형의 제품에는 다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주변에 보이는 대부분의 상품이 대표적이며, 무형의 제품에는 특허권이나 소프트웨어 및 기타 이와 유사한 무형이지만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과 기술력이나 서비스 등의 제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영업이익
영업이익이란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본사의 경비)및 판매비를 뺀 금액입니다.
아래 설명드릴 당기순이익과는 다른 의미로 영업외에서 발생한 손실이나 비용, 수익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영업이익=매출액-(매출원가+관리비+판매비)’ 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순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 또는 손해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로 표기되면 흑자, ‘-’로 표기되면 적자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3. 당기순이익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그 의미가 조금 다른데요, 일정기간에 얻은 이익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을 공제하고 순수하게 이익으로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위에 언급한 영업이익에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의 영업외수익과 금융비용, 환차손 등의 영업외비용이 모두 합쳐진 기업의 수익금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기업이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이 100원 발생했다 하더라도 금융권 부채로 인해 이자비용이 200원이 발생했다면 당기순이익은 –100으로 적자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영업이익은 적자이지만 당기순이익이 흑자인 반대의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각 이익의 비율입니다.
4. EPS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입니다.
당기순이익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한주당 순이익이 얼마인지 알수 있습니다.
‘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총수’로 계산하며, 동일업종 내에서 시총 및 발행주식 수 등이 유사한 규모의 기업이라면 EPS가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 실적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EPS는 발행주식의 총수에 반비례하므로 EPS만 볼 것이 아니라 순이익과 더불어 발행주식 수 등의 다른 내용들도 확인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보조지표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PS증가률은 EPS의 증가 또는 감소를 알려주는 지표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는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등의 발행주식 수가 대규모로 증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발행주식의 수는 대부분 일정하기 때문에 EPS 증가율이 계속해서 ‘+’를 유지하고 있다면 매년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EPS 보다는 EPS 증가률을 조금 더 신경써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의 실적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지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나머지 용어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오늘은 재무정보를 확인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몇몇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나머지 용어들은 이른 시일 내에 마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유도하는 글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 글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담고 있을 수 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정보로 인해 발생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으므로 투자를 계획하시거나 향후 투자를 예정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반드시 보다 면밀한 검토 및 자료검증 후 각자의 판단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글 내용 중 수정하거나 보완하여야 할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